한 지체장애인이 휠체어를 타고 언덕길을 힘겹게 오르고 있었는데요.
이 모습을 보고 도움의 손길을 내민 경찰관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.
이들의 동행 장면, 화면으로 만나보시죠.
지난달 23일, 경북 영주시의 한 외곽도로입니다.
순찰차 앞으로 지체장애인 공 모 씨가 탄 휠체어 한 대가 보이는데요.
언덕을 오르기가 힘겨워 보이죠.
차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곳이라 사고가 우려되는 상황, 경찰관이 차에서 내려 휠체어를 밀기 시작합니다.
집으로 돌아가던 공 씨는 언덕 너머에 있는 마을 입구에서 복지회관 차량을 타기로 약속돼 있었는데요.
경찰관은 가파른 언덕을 넘어 내리막길이 끝날 때까지 안전한 이동을 도왔습니다.
결국, 기다리고 있던 복지회관 관계자에게 공 씨를 무사히 인계했고 공 씨는 집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었는데요.
경찰관과 공 씨의 어색하지만 아름다운 동행이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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